“내년(2026년) 실비 보험료, 또 얼마나 오를까요?” 11월, 2026년도 실손의료비(실비) 보험료 인상률 발표를 앞두고 ‘구(舊)세대’ 실비 가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1세대 실비는 10% 이상 폭등했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자니 보장이 축소될까 두렵고, 유지하자니 월 10~20만원에 육박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럽습니다.
2026년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1~3세대 실비와 4세대 실비의 핵심 장단점을 비교하고,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를 많이 이용하는 분들의 전환 전략을 심층 분석합니다.
1. 2026년, 내 실비 보험료는 왜 폭등하는가? (1~3세대)
- 이유: 구(舊)세대 실비(1~3세대)는 가입자 전체의 손해율을 기반으로 보험료가 ‘같이’ 오릅니다.
- 현실: 일부 가입자가 과도한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를 받으면, **병원을 안 간 ‘나’**의 보험료까지 폭등하는 구조입니다.
- 2026년 전망: 11월 발표될 2026년 인상률 역시 10% 내외의 큰 폭 인상이 유력합니다.
2. 4세대 실손 vs 1~3세대: 핵심 비교
(1) 4세대 실손의 ‘압도적인 장점’: 보험료
- 1~3세대: 50대 남성 기준 월 5~10만원
- 4세대: 50대 남성 기준 월 1~2만원
- 결론: 보험료가 1/3 ~ 1/5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2) 4세대 실손의 ‘치명적인 단점’: 보장 축소 및 할증
- 자기부담금:
- 1~3세대: 10~20%
- 4세대: 급여 20%, 비급여 30% (자기부담금 증가)
- [핵심] 비급여 할인/할증:
- 4세대는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타갈수록 다음 해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할증됩니다. (병원을 안 가면 할인됨)
3. 2026년, 4세대 실손 전환: ‘이런 분’만 하세요!
11월, 2026년 갱신 보험료 고지서를 받기 전에 결정해야 합니다.
(1) 4세대 전환 ‘무조건 추천’
- 대상 1: 1~2세대 가입자이며, 갱신 보험료가 월 7만원이 넘어 부담스러운 분
- 대상 2: 병원을 1년에 1~2번 갈까 말까 하는 건강한 분
- 이유: 이런 분들은 비싼 돈 내며 남의 병원비만 내주는 셈입니다. 4세대로 전환해 월 5만원 이상 아끼는 게 낫습니다.
(2) 4세대 전환 ‘절대 반대’
- 대상: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영양제 등), MRI 등을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이용하는 분
- 이유: 4세대로 전환 시, **자기부담금 30%**와 다음 해 300% 할증 폭탄을 맞게 됩니다. 비싼 보험료를 내더라도 1~3세대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착한 실손’은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실손만 있을 뿐입니다. 11월,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병원 이용 패턴을 냉정하게 분석하여, 2026년의 비싼 구형 실비를 유지할지, 저렴한 4세대로 갈아탈지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